<p></p><br /><br />전국 곳곳에 설치된 선별진료쇼들 얼마나 덥고 힘들면 의료진들이 푹푹 쓰러질까요. <br> <br>그야말로 사투를 벌이는 진료소 현장에 제가 직접 가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금 시간이 밤 10시인데 아직까지도 선별진료소가 이렇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오늘 정말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죠. <br> <br>[박종덕 / 학원 조교] <br>저분들 지금 아무것도 못 드신 상태예요. <br>(그래요? 밥도 못 드셨어요?) <br><br>네. 먹으면서 또 감염이 될 수 있어가지고. <br><br>지금까지 물만 드시고 <br><br>(아...마음이 아프네요 제일 더운 날인데) <br><br>기다리는 사람들은 에어컨 있는 데서 기다리는데 이분들은 더운 날에 계속 여기서 일하셨으니까. <br><br>[선별진료소 의료진] <br>이건 얼음조끼거든요. 그나마 이걸 입으면 숨이 좀 트여서. <br><br>(안 더우셨어요?) <br><br>일하면 더운 줄 몰라요. 의사는 사명감으로 하는 것이니까. <br><br>우리 학생들하고 화이팅을 외쳤거든요. <br><br>여기 거의 재수생들인데 이 중에서 코로나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이런 감염병을 퇴치할 수 있는 분이 나오기를 화이팅 했습니다. <br><br>(감동적이네요) <br><br>이곳은 워크스루 진료소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, 서울에 집단감염이 시작된 다음에 하루에 100명 가까이 진료를 보러 오고 있습니다. <br><br>열화상 카메라로 제 몸의 온도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. <br><br>이 안의 온도가 42도 정도라고 열감지가 되고 있는거네요 무엇보다 정말 답답해요 <br> <br>[워크스루 진료소 간호사] <br>(바깥보다 안이 더 답답하네요.) <br>"잘 모르고 했는데 날씨가 점점 더워지다 보니까 하루가 다르게 체감이 되는 것 같아요 내일이 더 걱정되고 모레가 더 걱정되고." <br> <br>[선별진료 대기자] <br>(와보니까 어떠세요.) <br>"더우니까 땀이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. 진짜 열심히 하셔서 이거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." <br><br>더위에 지쳐가는 의료진들 안타깝습니다. 코로나 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다같이 감염 조심해야 겠습니다.
